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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평생 30대로 사는 법

영도뜨네기 2015. 3. 10. 14:36

아랫배살은 줄이고 허벅지는 우람하게. 

 

남성의 몸은 40대를 넘어서면서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각종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테스토스테론, DHEA, 성장호르몬 등 젊음과 연관된 호르몬들은 30세 초반에 정점에 달했다가 40세로 들어서면 정상치보다 낮아지게 된다. 얼굴이 쉬 달아오르고 여성처럼 가슴이 나오기도 하는 등의 증상은 바로 호르몬 부족을 알리는 신호이다. 또한 호르몬 부족 뿐만 아니라, ‘체내 지방질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도 중년에 발생되는 신체 변화이다. 30대와 40대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비교한 한 연구에 따르면 정상치가 40~220mg/dl일 때, 30대(160)에 비해 40대(216)가 2배 이상 높았다. 또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우는 3배나 차이를 보였다. 내장에 축적된 지방량 역시 30대(111㎠)와 40대(139㎠)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40대의 사망률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다. 곧 고지혈증, 동백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을 유발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지방량이 늘어나는 것과는 달리 근육량이 감소된다는 것도 중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징후이다. 대퇴부를 기준으로 30대가 171㎠의 근육량을 갖고 있는 것이 비해 40대는 161㎠로 조사되었다. 게다가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SOD 항산화 효소가 30대(18unit/혈청알부민mg)에 비해 40대는 40% 가량 떨어져 급속히 노화가 진행되게 된다.  

 

그러나 중년에 접어들었더라도 대비책을 마련한다면 신체의 기능을 젊게 유지시킬 수 있다. 가장 먼저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혈중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음주와 흡연을 절대 피해야 한다. 또 몸에 축적된 고약한 배기가스를 청소해주는 비타민 B6 및 B12, 엽산 등을 40대부터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또 노화의 시계를 더디게 만들어주는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B군 및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제가 듬뿍 함유된 과일과 야채를 자주 먹어야 한다.  

 

중년에는 운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생선, 살코기, 콩류 등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근육량을 늘려주는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면 확연히 신체 기능이 향상되게 된다. 더욱이 규칙적인 운동은 각종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줘 신체를 젊게 유지시켜 준다. 마지막으로 평생 30대처럼 살고 싶다면 “아랫배 살은 줄이고 허벅지는 우람하게”라는 슬로건을 잊지 말자.  

 

출처 : 용가리의 둥지
글쓴이 : 용가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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